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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수주

2025-11-16 15:06:03

래미안 와이츠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래미안 와이츠 조감도.(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총 9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798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Yeouido)의 입지적 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랜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단지 동측과 서측 주거동 최상층(46층)에 조성되는 선라이즈∙선셋 라운지는 각각 일출과 일몰에 최적화한 시야각 확보와 조망형 통창 등을 통해 한강의 낮과 밤 풍경을 모두 즐기는 고품격의 특별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살린 단지 레벨 상향 설계도 눈여겨 볼 점이다.

기존 조합원안의 한강 조망 623세대를 709세대로 대폭 늘렸으며, 공공보행 구간과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공간에는 입주민 전용 지하 공간∙로비∙테마정원 등 프라이빗한 시설들이 마련된다. 특히 입주민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연결되는 플로팅 로비는 입구부터 특별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조건을 담았다”며 “여의도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인만큼 착공부터 입주까지 최초 타이틀이 되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 발주가 예상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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