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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3분기 영업이익 2조6천억 원 달성

2025-11-13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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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SK스퀘어가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4,079억 원, 영업이익 2조6,45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조4,82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출범 이후 최대치다.

회사 측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과 주요 자회사들의 손익 구조 안정이 수익 확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173억 원, 영업이익은 5조6,989억 원이다.

주요 포트폴리오의 누적 영업손익은 -4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의 손실 규모가 줄었고, 11번가의 적자 폭도 감소했다. 티맵모빌리티는 3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운전보험과 광고 연계 사업이 매출 안정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구조를 조정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상품 전략 전환이 손실 축소에 결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3분기 기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52.9%로 전년 말 대비 12.8%포인트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7%,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목표 범위 안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이날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안도 발표했다. 보유 현금성 자산은 약 1조1천억 원으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플래닛은 11번가 인수를 통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드림어스컴퍼니는 비마이프렌즈와의 주주 구조 개편을 완료했다. 인크로스는 SK네트웍스로 이관되며, 콘텐츠웨이브는 SK스퀘어와 CJ ENM의 공동 투자를 통해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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