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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T1 월즈 3연속 우승 지원

2025-11-10 17: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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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월즈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T1의 이번 우승은 3연속 우승과 통산 6번째 우승, 4연속 결승 진출 등 월즈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혁 선수는 2013년 17세에 처음 월즈 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째 T1에서 활동하고 있다.

T1이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SK스퀘어의 지원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도 T1 창단 이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SK스퀘어는 2019년 미국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와 공동 경영을 시작하며 T1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최대주주로서 팬덤 기반 스폰서십 계약과 상품 사업 성장, 지식재산권 활용 신사업 개발 등을 추진했다. 올해 7월에는 이상혁 선수와 4년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T1은 올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산하 관광 개발사인 RSG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RSG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 핵심 참여사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 오디세이, 메르세데스 벤츠, 레드불, 스포티파이 등과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다.

팬덤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 팀 중 유일하게 홈경기를 개최하는 T1은 올해도 1만5천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홈그라운드 이벤트를 열었다. 복합 문화공간 사업인 T1 베이스캠프는 홍대 1호점에 이어 최근 부산 2호점을 개장했다.

T1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e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024년 510억원을 기록해 2023년 346억원 대비 47퍼센트 증가했으며, 올해는 50퍼센트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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