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관세청은 전국 주요 항만에 총 15대의 차량형 검색기를 도입 운용 중이다.
새로 교체 투입되는 차량형 검색기는 밴 차량에 X-Ray 시스템을 탑재해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도 컨테이너 내부 은닉 불법 물품을 쉽게 판별할 수 있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고, 의심 화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신속히 이동하여 검색할 수 있어 미국·유럽·중동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위해물품 밀반입 단속에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검색 장비로, 구형 장비에 비해 투과력·안전성 및 사용자 편의성 등이 개선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8%[ 컨테이너 물동량(’25.9월말 기준) : (전국) 2,410만TEU → (부산항) 1,878만TEU]가 처리되는 부산항 특성상, 검색 장비의 성능과 효율성은 국가 무역 환경과 직결된다”며 “이번 차량형 검색기 교체를 통해 부산항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수출입 화물의 신속한 흐름을 더욱 지원하는 등 무역 안보 수호의 책임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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