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면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023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적십자사 갈라쇼 이후 참석했던 외국 대사들에 대해 직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당시 김 회장은 김 회장은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와 대사 부인들을 향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며 모욕했고, 이듬해부터는 미국과 유럽 대사들을 꼭 참석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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