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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논란' 적십자회장 복지부에 감찰 지시

2025-11-07 11:29:17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전여송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언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질책하면서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인종·민족·국가·지역 등을 이유로 이뤄지는 차별이나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대책을 수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앞서 JTBC에 따르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2023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적십자사 갈라쇼 이후 참석했던 외국 대사들에 대해 직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당시 김 회장은 김 회장은 인도, 체코, 스리랑카 등 7개국 대사와 대사 부인들을 향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며 모욕했고, 이듬해부터는 미국과 유럽 대사들을 꼭 참석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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