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국토위 소속 민주당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이 작년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최초 제기한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예산 LH 대납 의혹이 감사원 감사 결과 마침내 사실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비용을 LH가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을 전용해 대납한 것은 부당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윤석열 前 대통령의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으로 기획됐으며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 2.7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와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는 참여자·장소·내용 등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대통령을 친근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알리기 위해’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의 지시로 기획했고, 장소 또한 대통령실 경내였기에 용산공원 홍보에 목적을 두었던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와는 별개라는 것이다.
이에 감사원은 LH가 용산공원 홍보와 전혀 관련 없는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에 용산공원을 위한 예산을 끌어다 쓴 것을 지적하며 대통령경호처에 주의 조치, 경호처·국토교통부·LH에 재발 방지를 각각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준호 의원은 작년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LH의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비용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이후 국회의 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했다.
한편 정 의원은 “감사원 지적사항을 토대로 관련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 대통령의 사적 행사를 위해 공공기관 예산이 남용되는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감사원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비용을 LH가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을 전용해 대납한 것은 부당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윤석열 前 대통령의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으로 기획됐으며 용산공원 조성사업 예산 2.7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와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는 참여자·장소·내용 등의 성격이 전혀 다른 것으로 결론 내렸다.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는 ‘대통령을 친근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알리기 위해’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의 지시로 기획했고, 장소 또한 대통령실 경내였기에 용산공원 홍보에 목적을 두었던 용산공원 조성사업 행사와는 별개라는 것이다.
이에 감사원은 LH가 용산공원 홍보와 전혀 관련 없는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에 용산공원을 위한 예산을 끌어다 쓴 것을 지적하며 대통령경호처에 주의 조치, 경호처·국토교통부·LH에 재발 방지를 각각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준호 의원은 작년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LH의 대통령실 집들이 행사 비용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이후 국회의 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했다.
한편 정 의원은 “감사원 지적사항을 토대로 관련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 대통령의 사적 행사를 위해 공공기관 예산이 남용되는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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