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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영장 청구에 시정연설 보이콧한 국힘의원들, 李대통령 면전서 "범죄자" 강력 항의

2025-11-04 13:59:39

국민의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시위(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 시위(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4일 국회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내란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하며 이른바 '침묵시위'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은 특검의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은색 마스크와 넥타이에 어두운색 정장을 입었고, 가슴에는 '자유민주주의'가 적힌 근조 리본을 달았다.

특히 이 대통령이 로텐더홀 입구에 도착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범죄자 왔다. 범죄자", "꺼져라", "재판받으세요"라고 외치며 강력한 항의 표시를 했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 앞으로 다가가자 "악수하지 말고 그냥 가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이 대통령은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장동혁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제 전쟁이다. 우리가 나서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시정연설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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