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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국감 증인채택 불발... 여야, "의혹 규명"·"정쟁 목적" 공방

2025-10-29 14:16:56

여야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여야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다음 달 6일 예정된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이 불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 실장을 비롯해 주요 일반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기관증인만 채택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여러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감사가 아닌 정치 공세를 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하면서 날선 공방이 벌어진 끝에 조율은 결렬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김 실장과 관련해 산림청장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변호인을 사임시켰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며 "과거부터 대통령과 친했고 총무비서관을 넘는 권한을 행사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반드시 출석해야 할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야당의 무더기 증인 요구와 스토킹 수준의 증인 요구는 국정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오로지 정쟁하겠다는 꼬투리 잡기에 불과하다"며 "김 실장의 배우자까지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건 선을 넘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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