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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도심 속 바다 정취 느끼러 오세요”

2025-10-24 16:38:49

축제 포스터. (사진=수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축제 포스터. (사진=수협중앙회)
[로이슈 김영삼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수산물 축제가 오는 주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서울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속 바다, 새로운 물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수용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됐다.

노량진수산시장과 노량진 축구장뿐만 아니라, 인근 야구장 일대까지 행사장을 넓힌 것이다.

프로그램도 이전보다 한층 더 풍성해졌다.

축제의 포문은 수산물 입찰에 직접 참가해 수산물을 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수산물 경매사’가 연다.

노량진수산시장 내 회식당은 10% 할인을 제공하고, 수산물 판매 63개 점포는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과 전복, 새우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도 연다.

해당 내용은 행사장 내 비치된 ‘시장 맛 지도’ 부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노량진수산시장 상우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는 전어구이, 홍합탕, 홍어회 등 30여 가지의 다채로운 수산물을 판매한다.

전국 수협 회원조합이 생산한 팔도 수산물 70여 가지를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상시 열린다.

행사 기간 야구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치 해체쇼, 마술·태권도 시범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고, 해체된 참치는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장소에서 서핑보드에서 균형을 잡고, 바다생물 과녁을 사격으로 맞추며, 고리 던지기로 높은 점수를 얻는 챌린지에 참여하면 총 80명에게 시장 내 식당 이용 5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가을 제철 전어 굽기, 바닷물 속 새우 낚시, 물고기조명·수산물 키링 및 비치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됐다.

각 장소마다 진행되는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받으면 총 400명에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랠리’와 입장 팔찌에 적힌 번호를 추첨해 경품을 주는 부대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의 흥을 돋울 콘서트로 즐거움도 선사한다.

개막식 이후 열리는 ‘블루 SEA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숙행·이지훈, 록밴드 노브레인, 발라더 왁스가 초청돼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 날에도 모창 가수 경연 프로그램인 히든싱어의 우승자들로 꾸며진 콘서트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 예선을 통과한 동작구 주민이 노래를 겨루는 노들가요제에 이어 화려한 레이저쇼가 가을밤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의 심장이기에 도심 한복판에서도 바다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며 “바다와 도심이 이어지는 이번 축제가 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 수 있게끔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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