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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 회동' 의혹 이완규 前법제처장, 국감서 '증인 선서' 거부... 여야 충돌

2025-10-24 13:04:37

증인선서 거부한 이완규 전 법제처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증인선서 거부한 이완규 전 법제처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의 24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수사를 받는다는 이유 등으로 증인 선서 자체를 거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처장은 이날 자신의 선서 차례가 되자 "저는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2항에 따라 선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이에 따라 선서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은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작년 12월 4일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회동하고 사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이 전 처장에게 "증언할 책무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서 거부는 국회 증감법 등에 따른 권리 행사라며 이 전 처장을 옹호하면서 양측은 언성을 높이며 공방을 펼쳤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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