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사건사고

울산해경, 임랑해수욕장 해상 좌주 부선 발생…인명피해 없이 안전조치

2025-10-22 17:59:09

(사진제공=울산해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울산해경)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10월 22일 오후 1시 16분경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공사부선이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구조 및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표류선박은 A호(499톤, 부선, 부산선적, 승선원 1명)로 임랑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투묘 중 강한 풍랑으로 인해 닻줄이 터져 모래 해안가로 좌주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울산해경은 2차 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했다. 울산해경 구조대가 직접 A호에 등선해 선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부선 내 적재되어 있는 연료유를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밀봉조치 했다.

이어 야간 식별을 위한 라이트부이를 4개소에 설치했으며 A호가 추가로 이동하지 않도록 해안가에 싱커(해양구조물 등을 바닥에 고정시키는 용도)을 배치해 A호와 연결 후 선제 고정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좌주 선박 주변에 순찰인력을 집중배치해 2차 피해에 대비한 즉응태세를 유지중이다.

울산해경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예인선을 이용해 좌주 된 A호를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며 "기상악화 시에는 선박의 계류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