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되고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전거를 타며 나눔을 실천하는 전 국민 기부 캠페인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 후원에 뜻을 함께한 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5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나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길중 선수(경기도 장애인 싸이클 연맹, 파일럿 김용남 전무)가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광명스피돔을 출발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약 15km를 단체 라이딩을 통해 행렬을 이루며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기부문화 확산을 알렸다.
한편, 당초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km당 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자 하였는데, 네이버 카페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회원 등 많은 시민의 참여로 9월 말 캠페인 모금 목표액 3,000만 원을 일찌감치 달성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아동의 의료소모품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자전거를 통한 건강한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정 선수 39명으로 구성된 ‘더 나눔 봉사단’은 17일(금) 하남시 장애인 체육대회를 찾아 밴드공연을 펼쳤다. 더 나눔 봉사단은 2014년 결성되어 연탄나눔 봉사, 각종 행사 축하공연, 체육특기생 후원 등 하남시 일원에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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