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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스테디셀러,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2025-10-02 11:02:28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회천중앙역 파라곤’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시장에서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변치 않는 ‘스테디셀러’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는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입주 후에는 ‘주변 시세 맞추기’를 통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양호한 입지 여건과 인프라 확충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꾸준한 수요로 이어진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개발 초기에는 ‘미분양의 무덤’ 이라는 오명까지 붙었지만, 교통망과 교육·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지금은 수도권 신흥 인기주거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 5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2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15명이 청약해 평균 41.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검단신도시 역시 개발 초기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 7월 분양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 S-클래스’의 경우 522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831명이 몰려 평균 1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1호선 연장선인 검단호수공원역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분양가상한제를 통한 합리적인 분양가가 더해져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또 지난 6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2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60명이 접수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라는 점이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다”며 “인프라가 확충될수록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분양가 역시 시장 흐름에 따라 점차 상승하는 만큼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라인그룹은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이달 처음 선보인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785번지(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GTX-C 노선의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까워 개통 후에는 서울 삼성역까지 약 2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 광역 교통망 수혜가 예상된다.

도보 2분 거리에 회천새봄초가 내년 9월 개교 예정이며, 유치원과 중·고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추게 된다. 단지 앞을 흐르는 덕계천을 따라 수변공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주거 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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