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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직장 어린이집 증축 개원

2025-10-01 18:18: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수서 본사에 직장 어린이집인 ‘풀무원어린이집’ 증축을 완료하며, 직원 육아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증축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맞벌이 조직원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은 물론 교육과 보육 품질을 높여 조직원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라고 전했다.

풀무원어린이집은 2014년 수서 본사 4층에 개원해 만 1세에서 5세까지 자녀를 대상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운영은 ㈜풀무원을 포함한 전 계열사가 공동 계약을 통해 한솔어린이보육재단에 위탁 운영해왔으나, 매년 입소 대기 수요가 많아 조직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증축을 기획하게 됐다.

증축식은 1일 풀무원 수서 본사 어린이집에서 열렸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를 비롯해 풀무원푸드머스 천영훈 대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 풀무원다논 홍영선 대표, 한솔어린이보육재단 권영소 대표 및 이해준 부대표, 어린이집 이혜원 원장, 학부모 대표와 원아들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집 소개 영상 시청, 총괄CEO 축사,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어린이집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풀무원어린이집은 이번 증축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보육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규모는 기존 502제곱미터(152평)에서 902제곱미터(273평)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고, 정원도 60명에서 90명으로 30명 증가했다. 학급은 기존 만 1세·2세·3세·4~5세 총 4개 반에서 만 4세와 5세를 분리한 5개 반으로 운영해 연령별 맞춤형 보육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체계적으로 전 과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도 추가 채용했다. 또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함으로써 보육의 질을 높였다.

시설도 대폭 개선했다. 보육실은 4개에서 7개로 늘었고, 화장실은 유아·영아 전용으로 분리하여 새롭게 마련했다. 실내 놀이터인 유희홀도 유아·영아 전용으로 분리하여 확충했으며, 교사 휴게 공간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식당, 양호실, 상담실, 조리사 휴게실을 마련해 보육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오늘 어린이집 증축 개원이 단순한 보육시설 확충을 넘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실현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서 풀무원의 가치를 담아내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직원들이 육아와 자녀 보육의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회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가족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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