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선박용품 시장은 연간 약 12∼13조원 규모로, 부산항은 전국 대비 52%인 2,900여 개 업체가 전체 공급액의 39% 수준인 4.8조 원(’24년)을 담당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선박용품 산업단지이다.
이번 설명회는 선박용품업체가 국제무역선에 선박용품을 하역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규정과 실무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세관은 선박용품업체들이 규정을 잘못 이해하거나 업무상 부주의로 자주 실수하는 사례들을 절차별로 설명했고, 규정에 어긋남에도 관행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몇몇 행태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면서, 외형에 걸맞은 선박용품 생태계 질서유지를 위한 업계의 협조를 구했다.

부산세관 이소면 감시국장은 “부산항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박용품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객들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며, 오는 10월경 선박용품업체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담긴 매뉴얼도 배포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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