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전국 주요 화물역 입환 현장의 설비와 시설을 개선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인적·물적 불안전 요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입환 작업자의 선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동 방식의 선로전환기를 전기식 자동 방식으로 개량하고 있다. 이는 역무실 등에서 설비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선로를 이동하는 위험을 줄이고 작업과정의 인적 오류를 예방한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도 보완했다. 안전펜스 설치, 선로변 지장물 제거 등 안전한 이동통로를 구축하고, 의왕·부산진역 등 18개역에 조명시설을 추가해 야간작업 시 적정 시야가 확보되도록 작업장 조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소속장의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입환작업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하고, 이례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입환을 하지 않는 역까지 포함해 지난 ’22년부터 입환작업 절차 교육을 정례화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입환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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