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은 최근 잇따른 허위 폭발물 신고와 사회적 불안 요소를 반영해 화재와 폭발, 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소방·경찰·군·의료기관 등 31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450여 명의 인력과 특수장비 67대가 투입됐다.
단계별로는 ▲인명대피 및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화재 진압과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전기차 화재 진압·인명구조 ▲화학물질누출 대응과 도시탐색 구조 ▲수습·복구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른 화재 대응과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응급의료체계 가동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화학물질 누출을 가정한 상황에서는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대, 군, 경찰,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탐색·구조·제독 과정을 수행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김조일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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