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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삼성웰스토리, 해외진출 업무협약 체결·바이어 상담회 동시 개최

2025-09-03 19:45:38

KOTRA-삼성웰스토리, 해외진출 업무협약 체결·바이어 상담회 동시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성장 중인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KOTRA(사장 강경성)와 삼성웰스토리(대표 정해린)는 3일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같은 날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향후 해외진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과 함께 열리는 ‘프랜차이즈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아시아·대양주 3개국 4개사 바이어와 국내 기업 22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 카탈로그나 영상 소개를 넘어, 현장 조리공간에서 바이어가 직접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하는 체험형 B2B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인다.

상담회는 이틀간 이어지며 총 56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바이어들은 상담 이후 국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매장 운영 방식과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다. 현장 체험을 통해 우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KOTRA와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진출 세미나,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해외에 진출한 외식 점포 수는 4,382개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K-컬처와 결합한 K-프랜차이즈의 성장세가 향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KOTRA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확대해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유통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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