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구조건전성모니터링 기반의 교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특수교량의 안전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교량 이용자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4년간 시행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특수교 통합모니터링 센터와 시스템 구축, 시범교량(피사빌릴라 교량)의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및 시범 운영, 현지 공무원 초청 연수 및 역량 강화, 통합모니터링 3종 기술표준 제공 등이다.
이 가운데 특수교량 모니터링시스템의 설계·설치, 유지관리, 운영 지침 등 3종의 기술표준 법제화가 사업 준공 후 2년여 만에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주요 교량의 안전을 사전에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교량 안전관리 체계와 기술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표준으로 공식 채택됨으로써 한국형 안전관리 모델이 인근 국가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사업성과 추적을 통해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우리의 스마트 교량 안전관리 기술을 해외에 제도화시킨 사례”라며 “ODA 사업 확산을 통해 필리핀·베트남 등에도 삶의 편의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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