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운행 중이던 KTX 22열차에서 20대 승객 A씨가 갑작스럽게 구토와 손발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이를 발견한 열차팀장은 곧바로 상태를 점검하고, 서울역에 119 구급차 대기를 요청했다. 동시에 의료인을 찾는 안내방송도 진행했다.
방송을 들은 간호사가 즉시 도움에 나섰고, 승무원들은 응급 장비를 전달하고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간호사의 처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A씨는 서울역 도착 직후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코레일은 열차 내 비상 상황에 대비해 승무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서도 매뉴얼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다.
손명철 부산경남본부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역할을 다한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큰 힘이 됐다”며 “신속히 도움을 주신 간호사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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