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익산경찰서는 지난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학생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당시 원광대 학생들 사이에서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장이 학생들을 특정 정당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6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입장문을 통해 "조직적으로 불법 입당원서를 받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큰 잘못은 이런 구조를 만들고 청년을 동원한 전북지역 특정 독주 정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과 꼼수가 전북 정치와 청년의 미래를 더럽혀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그 결과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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