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는 한국의 철도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철도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탄자니아, 이집트, 폴란드 등 3개국의 철도인력을 초청해 진행됐다.
연수에는 탄자니아철도청(TRC), 교통부(MoT), 육상교통규제청(LATRA) 소속 유학생, 이집트철도청(ENR), 터널청(NAT), 폴란드철도공사(PSR) 소속 유학생들 1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세미나에서는 각국 철도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기술 교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튿날은 KTX를 타고 경남 창원의 로만시스㈜ 공장을 찾아 기관차와 트램 열차의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현장 견학에는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동행해 자국의 유학생들과 한국의 철도 차량 제작 과정을 살폈다.
마부라 대사는 “한국철도의 선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는 탄자니아 철도 발전에 소중한 참고가 될 것”이라며 “연수 기회를 마련해 준 코레일과 로만시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인적 교류가 아닌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철도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기 위한 발판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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