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기존에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ASME 표준 및 BPVC(Boiler and Pressure Vessel Code, 보일러압력용기코드) 등 다양한 표준을 PDF·인쇄·하드카피는 물론 온라인 구독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2012년 ASME와 최초로 라이선스 협약을 맺어 기계 분야 표준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그간 일부 상품 판매에는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식 리셀러 지정으로 이러한 한계를 완전히 해소했다. 특히 인도 표준화기관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온라인 구독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상품 판매가 가능한 리셀러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협회의 해외 표준 보급 역량과 신뢰도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주요 표준화기관 중 온라인 구독까지 모든 상품을 제공하는 리셀러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해 약 10여 개에 불과하다.
ASME는 1880년 설립된 기계 분야의 권위 있는 비영리 단체로, 표준과 코드를 개발하며 BPVC 인증제도를 운영한다. BPVC는 보일러·압력용기 분야의 필수 코드로, 2년 주기로 발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자사 플랫폼 ‘KSSN(표준정보망)’에 ASME의 표준과 BPVC 구독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즉시 구독·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에게 필요한 해외 표준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문동민 회장은 “ASME의 공식 리셀러로 지정된 것은 협회의 글로벌 표준 보급 역량과 신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표준을 적시에 보급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화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