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진행했다.
박 대령의 법률 대리인은 "박 대령이 항명 혐의로 수사 받을 때 허위 진술을 한 증인들이 일부 포착됐고, 그 부분(진술한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일부 드러났"며 "박 대령을 모해할 목적으로 위증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도 같은날 오전 9시 20분께 특검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을 대상으로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선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