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의 거부권 남용으로 멈췄던 민생·개혁 입법에 속도전을 내겠다"며 "8월 4∼5일 본회의에서 방송 정상화 3법, 2차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5개 쟁점 법안에 대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시급성과 중요도 등을 고려해 방송법을 먼저 처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내 핵심 관계자는 "방송법을 맨 앞에 놓는 것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원내 관계자도 "우선 여야가 합의한 무쟁점 법안을 앞순위에 넣어 통과시킨 뒤 필리버스터가 예고되는 쟁점 법안 중에서는 상임위를 가장 먼저 통과했던 방송법을 우선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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