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공주지역에 평균 301mm의 비가 내렸으며, 유구읍(352mm)과 신풍면(351mm)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총 4명으로, 정안면 주민 2명과 이장 1명, 직원 1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시설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공공시설은 총 327건으로 하천(119건), 도로(66건), 소규모 수리시설(80건) 등이 포함되며, 사유시설은 주택 68건, 농경지 및 임야 63건 등 총 202건에 달한다.
현재까지 전체 시설 중 공공시설 103건, 사유시설 98건이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복구 중이거나 복구 예정 상태다.
공주시와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총 1,690명의 인력과 175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군 장병(3585부대 3대대) 54명과 자원봉사자 81명이 지난 20일 유구, 정안, 사곡, 신풍 지역 복구를 지원했다.
21일에도 190여명의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신관 둔치공원과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및 주택 등을 대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선다.
시는 피해 상황을 정확히 집계하고, 피해 신고 누락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를 통해 피해를 확정하고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소독반 13개 반 39명을 편성해 침수지역과 축사 주변,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진주하 로이슈(lawissue) 기자 lawissue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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