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야간·새벽 시간대나 인적 드문 골목길을 활동하는 환경미화 근무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하여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범죄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등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 환경미화 업무 중 발견한 범죄·쓰레기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및 이상 징후 적극 신고 △ 주요사건 관련 상호 간 신속한 정보공유 △ 환경미화원 안전확보와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신경범 금정경찰서장은 “환경미화원은 취약시간대 지역 곳곳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주민의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 치안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뜻깊은 업무 협약식이 체결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금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업체 대표들은 “환경미화원들도 지역 사회의 안전 지킴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며,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포상금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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