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예결위는 국가 예산 편성의 최종 관문이다. 여기에 예산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상설특별위원회다.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해 예결위 운영과 여야 간 협의·예산 심사 과정을 총괄하는 실질적 조율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지명을 통해 이소영 의원은 수십년전 예결위가 상설특위로 전환된 이후 민주당 소속 의원 중 최연소 예결위 간사이자 첫 여성 간사라는 의미있는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입성 이후 국토교통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 등의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
최근엔 이사의 주주충실의무 도입·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도입 등 자본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에 앞장서며 주식시장 신뢰 회복과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이소영 의원은 “집권 여당의 예결위 간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민생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께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언급하신 만큼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정부 예산 심사로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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