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열차 테러, 역사 내 혼잡, 시설물 피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부산지방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부산중부소방서, 부산동구청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객차 점거와 사제폭발물 설치 상황을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인명 구조와 고객 대피, 사고수습본부 운영, 시설물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제처럼 전개했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훈련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비상상황 정보 공유체계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교통약자인 동구시니어클럽 회원들도 참여했다. 시민 체감형 훈련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AEP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