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은 최근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대부분 추락사고로 인한 것임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건설현장에 ‘드론’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극 활용해 감독·점검을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24일 오후 2시 부산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드론 시연을 하기도 했다.

‘25.3월말 기준 부산·울산·경남 지역 조사대상 사망자 수는 총 17명으로, 그 중 기장의 화재사망사고자 6명을 제외한 11명 중 10명이 추락사고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점검범위가 상당한 대규모 건설현장이나 고소지역, 그리고 산업안전감독관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고위험현장(지붕 개보수 현장, 토목공사 현장, 신규 공장 신축현장, 공장 내 증축·유지·보수 공사, 지붕 태양광 설치공사 등)이나 건설현장 밀집지역 등에 ’드론‘을 띄워 감독·점검을 하기로 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앞으로 현장의 대응 속도와 감독의 효율성을 위해 드론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서 현장 중심의 예방감독을 확대하여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사고 감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