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엔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과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간사·송옥주·윤준병·임미애·주철현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명예회장을 비롯해 SK해운·HMM·KSS해운 등 해운업계 대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글로벌 물류 대란과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해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해운업계가 세계 무역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했다. 게다가 간담회는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 및 국가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해운 정책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운협회에서 건의한 한국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는 △국적선대 및 선박금융 확대 △화물 국적선박 운송 정책 확대 △전략안보 선대 구성 및 운영 제도 마련 △안정적 해기사 확보제도 준비 △북극항로 개발 추진 등이다. 이 자리에서 해운업계가 제시한 정책 사항을 검토한 후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을 약속했다.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명예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조선·해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운업에 대한 세계적인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운업계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의원은 “간담회 등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한 해운업계 정책과제를 적극 반영해 해운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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