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정부부처·지자체

인천시, 아이(i) 픽(pick) 인천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지역상품 구매 확대 등 중소기업 보호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2025-04-10 17:16:02

인천시청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시청 전경
[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인천 제품과 기업을 적극적으로 선택하자는 의미를 담은 ‘아이(i) 픽(pick) 인천)’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인천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 및 물품 등의 제조 구매는 관내 지역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관내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 자재나 물품들이 각종 공사 설계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지역상품 구매를 강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됐다.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및 포상금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항목에 지역상품 구매 실적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속기관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수의계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회계 및 공사 담당자에게 지역상품 우선 구매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인식 제고와 구매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기업의 조달 참여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인천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기업 대 기업(B2B) 구매상담회,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 부문의 지역상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역상품 및 지역기업 구매 실적이 우수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이자 차액을 우대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거래 시 거래금액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간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 중소제조기업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의 활성화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지원 등 지역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하고 다양한 지역상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전통시장 우수상품, 소상공인 생산 제품, 농특산물 등을 대상으로 판촉 및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민과 소통하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 제품의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상품에 대한 인식을 높여 실질적인 구매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기” 라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형 정책인 ‘아이(i) 픽(pick) 인천’을 통해 인천이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