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11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과 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중점 추진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나눴다.
올해 대구경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교제폭력 등 가해자와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범죄 특성에 주목해, 단순히 사건을 종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근본 원인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경찰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도 높은 재재와 함께 체계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재범방지 효과를 높이고, 지자체·사회복지기관 등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진키로 했다.
청소년 보호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사이버 도박, 허위영상물 제작·유포등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청소년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특별 교육과 선도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반복적인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구경찰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관련 정책을 지속으로 점검하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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