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훈련은 2단계로 구분해 진행했다. 1단계는 등산객이 산불 피신 중 부상으로 부채바위 아래에 고립된 상황을 가상해 전문 구조대원들의 암벽 구조기법 숙달을 중점으로, 2단계는 산불이 범어사 방면 연소 확대 상황을 가상, 범어사 구 성보 박물관에서 이뤄졌다.
금정구청 문화관광과와 부산 문화유산 돌봄센터의 문화재 반출 태세 점검,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방어로 골든 타임 확보, 소방대의 한옥 기와 건축물에 대한 화재진압전술 숙달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범어사 주지(정오 스님)는 “20여 년 전에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소방대와 의용소방대, 스님들이 진화한 기억이 있다”며 “소방대원들께 항상 감사하고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큰 피해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국가 지질공원 금정산과 범어사에 소장된 국가유산을 후대에 안전하게 물려주기 위해 범어사 및 관계 기관과 금정소방서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훈련을 통해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
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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