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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전통과 K-POP 만남…수문장 순라의식 새롭게 선보인다

2025-04-01 08:20:24

진종오 국회의원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진종오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4월부터 12월까지 2025 수문장 순라의식을 운영한다. 이는 조선시대 궁궐과 도성을 순찰하던 순라군 행렬을 재현하는 전통문화 행사다. 그런데 여기에 K-POP을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수문장 순라의식은)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진행됐던 전통문화 행사다. 경복궁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궁궐에서 근무하던 수문장과 군사들이 궁궐 밖으로 나와 순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체위 소속 진종오 국회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당시 진 의원은 “수문장 순라의식에 K-POP을 접목하면 전통문화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사례를 들어 적극적 활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영국 근위대 등 해외에서도 K-POP이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래서 2025년 순라의식엔 전통 취타대 연주에 K-POP을 국악기로 편곡한 음악이 접목된다. 알려져 있다시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국악기 연주로 새롭게 탄생해 순라의식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해외에도 잘 알려진 동요 ‘둥글게 둥글게’ 특별 연주도 준비돼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적 시도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순라의식 행사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에 K-POP을 접목하여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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