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KOTRA)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 이하 동반위)는 지난 25일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글로벌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최근 EU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보고 의무를 간소화하는 '옴니버스 패키지(EU Omnibus Package)' 시행 움직임과 미국 신정부를 중심으로 한 반(反) ESG 정책 확산 등 글로벌 ESG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외부 규제 변화를 적시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되었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으로,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을 확대하고, ESG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혜택 부여 ▲국내기업 대상 ESG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미국, EU 등 주요국을 비롯한 국내외 ESG 정책 동향 공유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을 위한 연수 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KOTRA와 동반위는 오는 6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를 공동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 독일 쇼트(Schott)사를 비롯한 선진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하고, KOTRA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독일 ISSB사 등 현지 ESG 전문기관과 공급망 실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ESG경영은 속도와 깊이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기업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동반위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경영 성과를 지렛대로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ESG에 적극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KOTRA와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KOTRA에 따르면 최근 EU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보고 의무를 간소화하는 '옴니버스 패키지(EU Omnibus Package)' 시행 움직임과 미국 신정부를 중심으로 한 반(反) ESG 정책 확산 등 글로벌 ESG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외부 규제 변화를 적시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되었던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롭게 재정비한 것으로, 복잡한 해외 규제 요구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원을 확대하고, ESG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KOTRA 해외 진출 서비스 우대혜택 부여 ▲국내기업 대상 ESG 교육, 포럼 등 공동 개최 ▲미국, EU 등 주요국을 비롯한 국내외 ESG 정책 동향 공유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을 위한 연수 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KOTRA와 동반위는 오는 6월 ‘유럽 ESG 공급망 벤치마킹 국외연수’를 공동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를 제조 현장에 적용한 독일 쇼트(Schott)사를 비롯한 선진 ESG 경영 현장을 체험하고, KOTRA 해외무역관을 중심으로 독일 ISSB사 등 현지 ESG 전문기관과 공급망 실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ESG경영은 속도와 깊이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기업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이번 동반위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ESG 경영 성과를 지렛대로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ESG에 적극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KOTRA와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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