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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에너지 자립률 60% 이상 고덕 온빛채 준공

2025-03-26 0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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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울특별시의 ‘서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발맞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시행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공동주택 고덕 온빛채(고덕강일 2블록)가 준공했다.

SH공사는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가 지난 20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697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2024년 6월과 9월 각각 행복주택 437세대, 국민임대주택 26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시가 2016년 에너지 자립 및 복지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주거 단지 실현을 목적으로 발표한 ‘저탄소 저에너지 시범 단지’ 조성 방안에 따라 추진했으며,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보다 5년이 앞선 최첨단 미래 지향적 주거 단지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 따른 국내 제로에너지 보급 확산 방안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민간 건축물(1,000㎡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인증 최소 등급은 ZEB5등급, 공공 건축물(1,000㎡ 이상)은 ZEB4등급이며, ZEB3등급 수준 적용(공공 건축물-대상 검토 중)은 2030년 이후로 검토 중이다.

500세대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 취득 예정 단지로,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과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패시브 기술로 ▲ 외단열을 적용한 고성능 복합 단열 시스템 ▲ 로이 삼중 유리 및 기밀 테이프를 전면 적용한 블라인드 결합형 로이 삼중 시스템 창호 ▲ 옥상 파라펫 열교 차단재 등을 적용해 단위 세대(전용 49㎡) 열 손실을 기존 공동주택 대비 36.8%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액티브 기술로 ▲ 단지 내 자연 지반을 활용한 지열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 공급 ▲ 아파트 벽면 및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전력 생산 등을 운영한다.

또한 단지 내 에너지 소비량 및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BEMS를 운영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해 세대(전용 39㎡ 기준)당 전기 및 냉난방 비용을 월간 약 2만 2,000원, 34%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며,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 입주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중·고층 규모로는 국내 최초로 ZEB3등급을 취득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60% 이상 확보한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해 미래 입주민들의 에너지 및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탄소 제로 공동주택 단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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