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정식은 각계각층의 대표인사를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황욱 총괄선대위본부장은 “부산교육이 바로 서려면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전문가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며 “김석준 후보와 정승윤 후보처럼 이념적 색채가 강한 정치인 성향의 후보 보다는 35년 교육전문가인 최윤홍 후보가 교육감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최윤홍 교육감 후보도 이날 출정식에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는 부산교육이 정치색 짙은 교육감에 의해 교육 방향과 정책이 또다시 뒤바뀌는 불행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논리를 앞세워 당선한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교육 현장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윤홍 후보는 “인성을 기반으로 부산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고 교사들이 소신껏 교육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자신의 교육방향을 밝혔다. 이어 최후보는 “어떤 외부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아이들의 교육만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번 재선거에 승리하여 ‘빅(Big) 부산교육’을 만들겠다”며 시민들과 교육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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