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면에서 열린 대규모 첫 유세에서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남구 문현동 이마트 앞으로 옮겨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도 위기이고 부산교육도 위기이다. 대한민국도 바로 세워야 하고 부산교육도 바로 세워야 한다.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툭하면 서울에 가서 ‘대통령 구속취소’를 외치는 후보는 초중등 교육현장 경험이 하나도 없는 검사 출신 법 기술자이다”며 “이런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기면 되겠습니까”라고 정승윤 후보를 직격했다.
또 “교육감이 없어 대행 체제도 불안한데, 교육감이 되겠다며 무책임하게 뛰쳐나와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만든 후보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으시겠습니까”라며 최윤홍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도, 부산교육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합리적 개혁 후보이자 오직 아이들만 보고 전진 또 전진을 외치는 재선교육감 김석준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석준 후보 선대위가 구축한 16개 구·군 20개 선거연락소도 지역별로 일제히 시내 곳곳을 누비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이어, 부산교육자치포럼에도 참석,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전임 교육감의 부정선거로 실시되는 재선거로 오는 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4월 2일 본투표를 각각 실시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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