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자연의 변화와 날씨를 통해 개인의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 약 34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문 작가의 작품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리얼리즘에 얽매이지 않고 감정과 상황을 독특한 서정적 풍경으로 변주한다. 전시 제목 '어디에도 있어 It's Everywhere'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며 강렬한 정서를 유채 풍경으로 표현한다. 작품들은 자연의 변화를 직관적이고 서툰 아름다움으로 풀어내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획자인 양기찬 큐레이터는 "문 작가의 작품이 단순한 풍경 재현을 넘어 해석을 통해 관객이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며 "특히 태양을 의인화하여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은 자연을 매개로 한 내면의 감정을 담고 있어,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감정의 세계로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4월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30에 위치한 갤러리SP에서 열린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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