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화장품 원료·제조업체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 분야에서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분야에서 국내 화장품 업체의 자격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격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부여받았다. KOLAS는 국제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을 공인하며, 인증된 성적서는 70개 이상 국가에서 공식 효력을 가진다. 한국콜마는 이전에 국제 숙련도 시험 기관인 BIPEA 주관 평가에 합격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시험 능력이 국제 수준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고객사에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미국 FDA의 OTC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