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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역대 최대 수출 기록

2024-12-05 14:47:44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좌측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좌측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아 송호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향상,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540여 기업 중 수출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 날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인 해인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의 해당 기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수출 실적은 25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 대비 9.0%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아 윤승규 부사장은 수출 및 판매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승규 부사장은 2018년부터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으로서 현지 판매 및 생산을 총괄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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