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장관 관용차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무단으로 올리고 외교부 기밀 문건을 공개한 것 등에 대해 법적 조치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 대상 국감에서 자신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당근마켓'에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등록절차의 허술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박 장관을 비롯한 여당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외교부 대상 국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3급 비밀' 외교부 공문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해 반발을 샀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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