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중고차 허위 매물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박상우 장관의 관용차인 카니발을 판매가 5천만원에 매물로 등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저한테 양해받고 하신 건가"라며 항의했고,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당근마켓에 본인 동의 없이 올리는 건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며 "위원장이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장관님 차량 번호하고 이름이 국가 보안인가"라며 정책 질의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차량 번호와 소유자를 장관으로 해서 올린 그 자체가 범죄"라고 재차 반박하며 한동안 고성의 설전이 오고 갔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