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시중은행 및 지방·저축 은행 점포수는 2020년 4488개에서 2024년 8월 3837개로 총 651개 감소했다.
지역별론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 255개·경기 117개로 파악됐다. 그런데 올 8월 기준 전국 은행 점포는 서울 1243개 32.4%·경기 708개 18.5%로 여전히 수도권에 1951개 50.9%가 몰려 있다.
서울·경기 다음으론 대구 55개·부산 48개·경남 32개·경북 23개·인천 20개·전남18개·전북 14개·대전울산광주 13개·충북 10개·충남 9개·제주 7개·강원 3개·세종 1개 순으로 은행 점포가 축소됐다.
4대 시중은행 2020년 기준 적자점포 비율은 평균 6.2%에 불과했다. 하지만 5년간 3303개 점포 중 513개를 줄였다. 지방은행은 2020년엔 적자점포 비율이 48%로 점포 절반 정도가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2020년 적자점포 비율은 부산은행 72.0%·경남은행 71.2% 등으로 부울경 지방은행 점포 적자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규모 점포 정리로 부산은행 16.7%·경남은행 51.6% 등으로 적자 문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지역경제 침체로 지방은행까지 대규모 점포 정리를 단행하면서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지역민의 금융 소외 문제를 금융위원회 등 정책당국이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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