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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지하서 충전하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 스프링클러로 초진

2024-09-10 11:21:13

벡스코 지하서 충전하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 스프링클러로 초진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에 대한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부산의 대표 전시행사 시설인 벡스코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 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자전거에 불이 났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불은 전기 배선 등을 태우고 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전기 자전거의 탈부착용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배터리를 물에 담가서 불을 완전히 껐다.

벡스코에서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 이번 화재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으나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해 조기에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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