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후원금(3,000만원)은 치매환자 · 발달장애인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보급(100대 / 2년 통신료 포함)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2회 이상 상습가출이력이 있는 치매환자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부산은 2021년 8대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노인 인구와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실종신고 등 관련 치안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종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발견이 어려워 수색을 위한 경찰력 낭비가 큰 만큼, 치매환자 · 발달장애인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통해 실종사고 예방과 실종자 발생 시 조기발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자 평균 발견시간 단축(11시간→55분) 등 성과가 있었고, 실종자 수색 현장 경찰관들도 배회감지기를 꼭 필요한 장비로 꼽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찰력 낭비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부산시민이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