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과 의사 14명을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고려제약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피의자)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9일 고려제약이 의사, 약사 등 의료 관계자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고려제약 서울 강남구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초 해당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담당했으나 수사 규모가 확대되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에서 맡게 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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