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로,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여행과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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