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배 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가기술시험 근로자 응시자는 67만2901명으로 전체응시자 178만4459명 중 37.71%를 차지했다. 2019년엔 전체응시자 146만3244명 가운데 근로자는 30.23%인 44만2307명 이었다. 최근 5년간 근로자 응시자는 약 23만명 늘었고 비율은 7.48%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국가기술시험에 응시한 근로자는 연평균 11.06% 늘었다. 자격증 분야별로 보면 (기사 15.94%‧기능장 14.72%‧기술사 13.36%) 순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기술사) 자격시험 응시자 중 근로자가 차지한 비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기능장) 역시 82%가 근로자로 알려졌다.
이처럼 근로자들의 시험 응시가 급증한 자격증들은 관련 법령에서 자격시험 합격자를 우대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선임 의무화 등이 그 좋은 예이다.
한편 이종배 의원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술시험에 응시하는 근로자가 최근 5년간 대폭 늘었다”며 “자기 계발에 노력하는 근로자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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